양치질이나 치실을 사용할 때 잇몸에서 피가 비치는 경험은 많은 분들이 겪습니다. 대부분은 잇몸 경계에 쌓인 치태(플라크)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치아와 잇몸 경계에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붉게 붓고 약해집니다. 이렇게 염증이 있는 잇몸은 칫솔모가 닿는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잇몸은 보통 옅은 분홍색을 띠고, 양치할 때 쉽게 피가 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 경계를 꼼꼼히 닦고, 하루 한 번은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를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출혈이 무섭다고 그 부위를 피해서 닦으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출혈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다면, 잇몸병(치주질환)이 진행됐을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구강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글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수: 유디서현치과 대표원장 황혜진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본 칼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